국가적 차별적 대응
일본 정부가 인도 등의 국가에서 온 선수들에게 일본에 오기 전 일주일간 매일 PCR 검사를 받게 하고도 일본에 도착한 이후 3일간은 다른 나라의 그 어떤 누구와도 교류를 하지 말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힌 것이었는데요. 이러한 조치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들이 상주하는 올림픽 선수촌에서 이들이 배제되는 것을 암시하고 있으며 결국 이들은 3일 동안 각자의 방에서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먹어야만 하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단백질 음식이나 자신의 신체 요구 사항을 계획하고 선호하는 식단을 선택해 먹던 선수들이 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해 선수들의 기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었죠. 이에 대해 나린 더 바트라 IOA회장은 성명을 통해 "3일간 허비되는 시간은 5년이나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 올림픽을 닷새 앞두고 좌절시키는 것과 같은 차별적인 대우이다.
다시 한번 그 어느 때보다 능력의 정점을 유지해야 할 시기에 이러한 불공평한 대우를 멈춰달라"는 강력한 요청을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국가대표로 뽑힌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일수록 매일 자신이 해오던 운동의 루틴이 아주 조금이라도 무너질 경우 본래 자신이 가진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3일이라는 감금 아닌 감금은 인도의 특별한 상황을 감안하고서라도 이와 비슷한 조치를 통보받은 수많은 국가들에게도 과도한 조치라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엄격한 규정이 달리 된 몇몇 나라
이뿐만 아니라 도쿄에 도착한 이후 14일 동안 다양한 변종이 확인된 인도를 포함한 11개국에 거주하는 운동선수, 코치 및 직원을 포함한 모든 여행자에 대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을 받은 국가들은 인도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이었는데요. 해당 국가들은 즉각 일본의 조치에 대해 강하게 규탄하며 당장 차별적 조치를 멈추지 않는다면 올림픽 보이콧까지도 거론하고 있다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들 국가들이 이처럼 강력한 반발을 하고 나선 이유에는 현재 일본 내에서도 여러 가지 변이가 여전히 한창인 가운데 심지어는 유관중 경기라는 어처구니없는 계획을 세우면서도 일주일간 꼼꼼하게 PCR 검사를 하고 도착한 자신들을 더 믿지 못한다는 태도를 보이는 일본 정부의 태도가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심지어 나린 더 바트라 인도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2020년 5월 1년이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대해 개최 자체에 대한 각구의 회의적인 여론이 강세였을 당시 일본의 편에 서서 "내년 도쿄올림픽은 반드시 열릴 것"이라고 말하며 "우리나라(인도)는 내년에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워나가겠다"라고 말해 당시 국제사회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 속에서 호주와 함께 일본 정부의 편에 서서 강력하게 지지를 표명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결국 또 일본은 자신의 편에 서준 이들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손절해버리는 파렴치한 행위를 해버리고만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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