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대 정보

일본 올림픽 방역의 사면초가

by infor79 2021. 12. 3.

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 

일본 방역의 사면초가

최근 일본 정부가 이러한 외교적 결례마저 무릅쓴 이러한 행동들이 무색해 절정 도로 해외에서 일본에 입국한 외국 선수단들의 감염 사례 역시 나오고 있어 일본 정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이게 되었는데요. 일본의 NHK와 아사히 시문 등은 19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들어온 우간다 선수단 1명이 입국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해당 우간다 선수단은 일본 보건 당국이 요구하는 방역 절차를 착실하게 이행했던 것으로 확인되며 혼란이 가속화되고 있는데요. 이들은 자국에서 AZ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고, 출발 72시간 이내 PCR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한 명이 일본 공항에서 받은 PCR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20일에도 미국 육상 예선에서 백신 접종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일본 정부는 패닉에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일본 정부는 수많은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신만 접종하면 방역은 성공한 것'이라는 논리로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쳐 왔었는데요. 하지만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백신을 접종한 선수들에 대한 감염 사례가 폭증하기 시작하면서 백신이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증명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미 예전에도 각국의 의료진들은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있어 백신은 만능열쇠가 아니라는 경고를 해왔습니다.

 

일본 올림픽 방역 '비장의 카드'

지금까지 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백신 접종을 마치 '비장의 카드'로써 추진해 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여전히 국민의 3분의 2가 반대하는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해 한 달여 남은 지금 엄청난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어 선수들의 사퇴나 대회 중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실격패가 이어진다면 올림픽 자체의 흥미나 박진감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자신이 기대했던 종목들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확진자 때문에 경기가 뒤로 미뤄지거나 실력과는 관계없이 상대 선수가 코로나에 걸리게 된다면 메달이 저절로 주어지는 부선승이 속출한 것임으로 '코로나 메달'이라는 불명예 역시 이러한 상황은 올림픽 정신과는 한참 거리가 멀뿐더러 또한 올림픽의 가장 큰 관심사인 흥행 측면에서도 역대급 실패를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이마저도 아직은 소규모의 선수단들만 입국했기 때문에 일본의 허술한 방역으로도 간간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도쿄올림픽이 시작되면 15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선수단을 파견하게 되는 도쿄 나리타 공항은 PCR 검사 행렬로 북새통을 이루다 오히려 그 사이에 다른 나라 선수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결국 이처럼 '안전한 올림픽'이라는 말도 안 되는 스가 총리의 억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화합과 순수한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할 올림픽대회가 일정한 규정조차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어떻게든 개최만 시키면 된다.'는 듯 운영되고 있는 것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얼마 남지 않아 보이는 그들의 비참한 말로가 이제는 애석해 보이기까지 하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결국 도쿄올림픽은 IOC와 함께 흥행면에서나 코로나 방지면에서나 역사에 기록될 정도의 최악의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현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AZ외교의 의미  (0) 2021.12.04
대만의 코로나 상황  (0) 2021.12.04
편파적인 선수 대우  (0) 2021.12.03
일본의 도쿄올림픽  (0) 2021.12.03
한국 자동차 산업의 전망  (0) 2021.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