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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보

일본의 도쿄올림픽

by infor79 2021. 12. 3.

도쿄올림픽
도쿄올림픽

일본의 도쿄 올림픽

현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던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심지어는 자국 내 국민들의 올림픽 취소 여론에도 불구하고, 모든 눈과 귀를 닫아버리기로 결정한 일본 정부는 오히려 최근 도쿄올림픽 개최 의지를 더욱 강력하게 피력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G7 정상회담이라는 대규모 국제 행상 이후 자신감을 얻어 개막식에 관중 2만 명을 동원한다거나 1만 명 규모의 유관중 개최에 대한 논의까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한 달 전까지 5천~6 천명대를 유지하던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3일부터 보름가량 1천~2 천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한 달 전에 비해 확산세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일본 내 확진자 중 무려 80% 이상이 영국과 인도, 베트남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최초로 변이 바이러스 2종이 함께 있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돼 현재 일본은 결코 국제 행사를 치를만한 상태가 아닌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일본 정부는 무슨 생각으로 도쿄올림픽을 취소하라는 세계적 요구와 압박 속에서도 시간을 끌며 끝까지 대회를 강행하려 하는 것일까요?

 

스가 총리의 견해

이와 관련해 지낸 19일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러한 일본 정부의 결정들은 재정적인 문제와는 전혀 무관하며 오히려 현재 일본은 중국에 대한 우월감, 자국 내 정치적 상황, 현실적 계산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매체는 현재 스가 총리가 당장 10월 22일까지 총선을 준비해야 하는데, 취임 이후 자신이 지금까지 보여준 긍정적인 정치 행보가 단 하나도 없고, 최근 G7 정상회의를 통해 '외교 무능자' ' 국제 왕따'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이후 정치적으로 절벽 끝에 몰리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로 여당이 선거에서 선전할 경우 본인의 임기가 연장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었죠. 놀랍게도 해당 매체는 스가 총리가 일본의 방역과 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단지 자신의 임기 연장과 당의 총선 승리라는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유관중 개최까지 논의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만약 대회를 성공시킨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지도자' 이미지를 구축할 수는 있지만, 그것은 잠시이고 스가는 이후 수년간의 노력과 수조 엔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질책을 받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 세계에 이를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FT가 분석한 바와 같이 스가 행정부는 이미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최근 정말로 얼마 남지 않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라면 심각한 외교적 결례도 불사하고 믿을 수 없는 시행들마저 펼치고 있었는데요. 지난 20일 인도의 언론과 인도 올림픽위원회는 현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새로운 변이가 발생하는 나라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엄격한 조치를 취할 방침을 제시한 것에 강하게 반발하며 '불공정하고 차별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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