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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보

한국의 OLED 기술력

by infor79 2021. 12. 5.

OLED-티비
OLED 티비

LG전자의 롤러블 TV

전시장에 비치된 LG전자의 롤러블 TV 총 10대의 제품이 개막 후부터 7시간 가까이 펴졌다 말렸다를 반복했음에도 화면이 울거나 깨지는 등의 이상증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의 굴욕은 더욱 처참한 수준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구동되는 속도 역시 느리고, 구동을 위한 과정도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LG 또한 구동되는 속도 역시 느리고, 구동을 위한 과정도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LG 65형 대화면 롤러블 TV를 선보였던 LG와 달리 30형 사이즈 수준에 머물었음에도 결국 이 부분은 CES 2020 이후 더욱 주목을 받게 되면서 기술적인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샤프는 30인치대 제품을 프리미엄 TV라며 야심 차게 소개했지만, 더욱 안정적인 기술력으로 65인 지대 진짜 프리미엄 롤러블 TV를 선보인 LG에 비해 무슨 배짱으로 미완성 수준의 제품을 프리미엄 제품군이라 구분한 것인지 그 자신감이 부러울 정도였습니다.

 

OLED 시장 크기

OLED 시장을 넘어설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자 중국이라는 마수에 손을 뻗게 되는데요. 최근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JOLED와 중국 TCL CSOT가 자본 및 비즈니스 제휴를 맺고 TV용 대형 올레드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이미 LCD 시장에서 중국에 시장 리더십을 내준 상태에서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올레드 분야에서도 중국과 일본 등 경쟁국으로부터 거센 추격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은 롤러블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투명 OLED 등으로 중국과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QD 디스플레이 전환의 막바지로써 차세대 QA-OLED TV 출시를 앞당기며 시장을 주도하는 LG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OLED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시장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93.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모든 분야를 압도적인 초격차 기술력으로 장악해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일본의 기술력과 중국의 저가 공세가 서로 시너지를 이루게 된다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나오고 있지만, 현재 두 국가 모두 1인분의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국이 LCD때와 같이 결코 방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면 또다시 그들의 미래에는 좌절과 절망만이 드리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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