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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보

중국에서의 나이키 방향성

by infor79 2022. 1. 17.

중국과미국
중국과미국

나이키 최대 실적

나이키는 얼마 전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랑한 바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속 각 기업들의 매출 악화 속에서도 나이키는 북미 지역의 소비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면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인 약 13조 9000억 원이라는 나이키 매출 급증의 원인은 유럽과 미국의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봉쇄가 해제되자 야외활동에 억눌렸던 소비자들이 실외 활동을 위한 운동복이나 운동화를 쇼핑하는 보복적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당연히 미국인들은 나이키가 역대급 매출에도 불구하고 인권을 탄압하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문제들을 모두 무시한 채 중국에게 굴복해버린 나이키의 행보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나이키 불매운동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나이키에 대한 불매운동 분위기는 미국뿐만이 아닌 한국에서도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에만 무려 42조 원의 매출을 올린 나이키가 국내 중소 벤처협력업체들에게 무려 16년 동안이나 글로벌 갑질을 해온 정황이 뒤늦게 드러나며 이 사실을 접한 국내 소비자들의 엄청난 반발을 낳고 있습니다. 해당 사실은 나이키의 글로벌한 갑질을 견디다 못한 국내 협력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면서부터 신고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6일 공정위에 따르면 우월한 사업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협력업체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합니다.

 

미라클 와플

해당 피해를 입은 석영 텍스타일 관계자는 "국내 15개 사가 16년간 강제 할인으로 해당 피해를 입은 석영 텍스타일 관계자는 "국내 15개 사가 16년간 강제 할인으로 받지 못한 금액이 5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거래 대행사가 납품단가에서 3~5%를 후려치는 행위를 나이키 본사에 여러 번 문제 제기해 나이키도 이를 잘 알고 있으나 이를 방치하고 있다"라고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나이키가 거래 대행사 비용마저 중소 벤처 협력사들에게 떠넘겨온 셈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는 대만 OEM 생산업체들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입은 손해마저도 국내 중소협력업체들이 보상하도록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나이키는 과거 NBA 경기 도중 선수가 신고 있던 농구화가 터져 망신을 당한 사실 때문에 내구성에 있어 엄청난 강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키는 세계 각국의 협력사들을 통해 잘 늘어나면서도 충격을 흡수해 찢어지지 않는 특별한 소재를 개발하도록 압박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등 다른 업체들은 모두 개발에 실패했고, 결국 우리 기업만이 '미라클 와플'이라는 특수자재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미라클 와플 때문에 석영은 나이키와 올해 2월 사건의 전말은 석영이 미라클 와플 때문에 나이키 농구화를 만드는 대만의 펭 타이라는 OEM 생산업체와의 잦은 다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펭타이가 소개한 미라클 와플용 원단업체의 원단이 손으로 당겨서 찢어질 정도로 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도저히 이것으로 외피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한 석영은 나이키 본사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기에 이릅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나이키코리아에서 문제를 조사한 뒤 석영 측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지만, 황당하게도 나이키 본사에서는 펭타이에게 자재 손실에 따른 17만 5000만 달러의 손해를 석영이 물어줘야 한다는 압력을 넣은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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