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보유한 기록

롯데월드타워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높은 빌딩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다섯 번째로 높은 빌딩이며 이보다 높은 빌딩은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 피, 중국 선전의 핑안 국제금융센터, 중국 상하이의 상하이 타워,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클락 타워 등 4곳뿐입니다.

 

<목차>

1.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되기까지의 고난
2. 롯데월드타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록
3. 일자리 창출 경제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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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되기까지의 고난

롯데월드타워

원래 롯데월드타워는 지금의 지상 123층이 아닌 36층에 초라한 빌딩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했었으며 심지어 건설은커녕 외환 위기의 여파와 성남 공항 공항의 전투기 이착륙 안전 문제로 인하여 인허가가 나지 않아서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빌딩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공항의 동편 활주로 방향을 3번 정도 변경하는 것으로 이병박 정부와 합의를 보면서 극적으로 건설 계획의 승인이 떨어집니다. 롯데월드타워는 고 신격호 회장의 마지막 목표라고 말할 정도로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실제로 고 신격호 회장은 언제까지 외국 관광객에게 고궁만 보여줄 수는 없다고 말하며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월드타워에 첫 건설 디자인은 애석하게도 에펠탑을 그대로 표절한 디자인을 차용해 국내외에서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크류바 모양과 흡사한 디자인을 계획하기도 해 스크류바 타워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24차례나 수정을 거듭하다 마지막으로 택한 것이 서예 붓 끝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되어 지금의 롯데월드타워가 되었습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높은 건축물답게 엄청난 자원이 롯데월드타워에 소모되었습니다.

 

2. 롯데월드타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록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쓰인 철골만 약 5만 톤에 달하며 이는 파리 에펠탑을 7개나 지을 수 있는 분량이었습니다. 또한 사용된 콘크리트는 아파트 3500가구를 지을 수 있을 정도였으며 건설 기간 중 현장 식당에서 근로자들이 소비한 쌀만 1480톤, 공깃밥으로 환산하면 약 1억 4800그릇의 분량입니다. 거기다 높이가 높이인 만큼 서울의 모든 지역 및 경기도 지역의 일부에서도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합니다.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답게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례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대테러 대응 팀인 L-SWAT를 24시간 내내 운용하고 있으며 화재 시 19대의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으로 전환돼 6000여 명의 인원을 신속히 건물에 빠져나올 수 있게 했습니다. 여러모로 롯데월드타워는 대한민국의 경제에 엄청난 이득을 가져다준 효자 빌딩입니다.

 

3.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효율

롯데월드타워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에서 창출한 일자리만 약 3만 3000여 명에 이르며 그중 롯데 쇼핑몰은 20대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아 청년 일자리의 보고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용 인원 중 상당수가 여성이어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기다 매년 400만 명 이상의 해외 관광객이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면서 8000억 원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였고 롯데월드타워 입점 이후 새로운 골목길 상권 송리단 길이 형성되면서 기존 상권인 방이시장과 함께 낙수 효과의 재미를 톡톡히 누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방이동 먹자골목은 2018년 3월 기준 한식 업종의 월 매출 평균이 7638만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송파구 4037만 원, 서울시 3857만 원, 전국 2539만 원 보다 훨씬 높은 소득입니다. 이에 대해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관광객이나 새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주변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며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4. 전망대까지의 시간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에는 총 61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중에서 전망대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전망대까지 1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그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상하이 타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전망시설로 기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