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을 위해서는 숙면이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잠이 도대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에 이렇게 중요성을 강조할까요?
오늘은 잠이 진짜 보약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면이 중요한 이유는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 피로감
- 주간 졸림증
- 집중력 감소
- 감정 기복이 심해짐
- 식욕이 증가해 체중 증가가
- 혈중 알코올 농도 0.1%의 상태와 같다는 연구 결과
이 때문에 적정 수면시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의 기준으로 7~8시간 정도 자야 숙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뇌를 깨끗하게 정리
잠자는 동안 의식에 의해 더럽혀진 우리의 뇌는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데이비드 교수팀은 2013년에 깊은 잠에 빠질 때 우리 뇌는 뇌척수액을 분비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수액은 의식에 의해서 더럽혀진 뇌를 청소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며 의식이 깨어 활동할 때 남겨진 단백질 찌꺼기를 제거해 주거나 남아있는 단백질을 다시 정리해 준다고 합니다.
뇌 흐름과 알츠하이머 병 연관
뇌 흐름을 방해할 때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기 때문에 깊은 잠에 드는 것이 알츠하이머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뇌척수액은 사람의 의식이 깨어 있을 때는 배출되지 않으며 얕은 잠보다는 깊은 잠에 들 때 60% 이상 더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스트레스 해소
숙면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잠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들은 사람들에게 성적, 육체적 폭력 장면이 가득한 충격적인 영상과 다른 그룹의 사람들은 이후 최소 8시간 동안 깨어있게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7일 간 충격적인 장면이 얼마나 자주 생각나는지 얼마나 선명하게 떠오르는지 기억날 때마다 느껴지는 충격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기록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러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충격적인 장면이 비교적 덜 생각났으며, 그런 생각이 났을 때 감정적으로 괴로운 정도도 덜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충격적인 기억의 빈도와 충격의 크기 모두 작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충격적인 영상에 대한 기억에서만 나타났으며 일반적 영상에 대한 기억에서는 잠을 잔 사람과 자지 않은 사람 사이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잠을 푹 자지 못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낮 동안 더 안 좋은 기억을 많이 떠올리고 계속해서 큰 정서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3. 건강상의 문제도 심각
잠을 제대로 못 자면 각종 건강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 영향
- 성격 변화
- 우울증
- 기억력이나
- 집중력 감퇴
- 전반적인 신경계의 기능 저하
신체적으로는 전신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세포 활성화로 염증에 관계되는 호르몬 과다 분비로 육체적인 피곤함과 통증, 신체활동의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의 공동 연구팀의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이 감기에 걸리는 비율이 30%가 많았습니다.
4. 잠을 많이 자도 좋지 않다?
반대로 잠을 많이 자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잠을 많이 자면 치매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7~8시간인 사람보다 인지장애 위험성이 38%나 높았으며 하루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은 수면시간이 6~7시간인 사람에 비해 협심증 위험은 2배,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1.1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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