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감염자 수는 속임수
단순하게도 도쿄에서만 이러한 코로나 확산 세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닌 수많은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현재 일본 전역의 방역체계가 무너져버려 최악의 상황에 도래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17일 기준 확진된 올림픽 관계자들의 추이를 살펴보면 홋카이도, 미야기, 이바라키, 사이타마, 치바, 도쿄 등 광범위적으로 퍼져있었고, 이들의 직군 또한 미디어 관계자, 대회 관계자, 업무위탁 직원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특정한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아닌 일본 전역의 동시다발적인 확산세가 거침없이 지적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바흐 IOC 위원장은 도쿄 올림픽 개최, 두려워할 필요 없다.
상황이 좋아지면 유관중 경기하고 싶다. 등의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 정부 역시 이러한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장단을 맞춰주고 있으니 자국 내 반대 여론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 비난이 폭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도쿄올림픽 개최를 맹비난한 것도 모자라, 심지어 도쿄의 감염자 수는 속임수라는 분석을 폭로했습니다.
영국 언론의 비판
매체는 전 세계적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 속에서 도쿄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회 개최를 강행하는 IOC와 일본 정부를 두고 이것은 고스트 게임이다. 폭증하는 확진자가 대중을 공포에 빠지게 만들고 있고, 관중조차 없이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유일한 승자는 그저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려는 주최 측 밖에 없다. 라며 통렬하게 비판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폭증하는 확산세에 그저 손을 놓고 있는 도쿄의 위기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며 일본의 관료기구는 감염에 따른 큰 오명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 꺼려하고 있다. 도쿄에서 연속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비상사태이지만,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보이며 일본 행정부 측이 도쿄 올림픽을 강행하기 위해 검사 수를 맞추고 있다는 폭탄발언을 쏟아낸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본에 대한 통렬한 비판은 영국 언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17일 워싱턴 포스트 역시 23일 개막을 앞둔 도쿄올림픽에 대해 완전한 실패로 보인다라며 강한 비판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일본 정부가 동일본 대지진을 극복하고 과거 1964년 도쿄올림픽 이후 일본의 부흥이 나왔던 것처럼 부흥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것에 대해서도 매체는 매우 노골적으로 1964년 도쿄올림픽처럼 일본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지 결코 기대할 수 없다. 코로나의 확산으로 전국민적 회의론이 확산되면서 당초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적의로 바뀌고 있는 상황으로 보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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